안성 칠장사 대웅전 목조석가삼존불좌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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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성 칠장사 대웅전 목조석가삼존불좌상(安城 七長寺 大雄殿 木造釋迦三尊佛坐像)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대웅전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입니다. 2009년 3월 11일 경기도의 유형문화재 제213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개요칠장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상은 발원문을 통해 1685년에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불상의 크기는 150cm이며,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조선 후기 불교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.
특징

• 전형적인 조선 후기 불상 양식: 불상 3구 모두 신체 비례와 조각 수법에서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.
• 본존불 (석가여래좌상): 얼굴을 앞으로 내밀어 구부정한 자세를 하고 있으며, 얼굴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.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아미타수인을, 오른손은 손가락을 펴 바닥을 가리키는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습니다.
• 협시보살: 두 협시보살은 모습이 거의 비슷하지만, 우협시보살인 제화갈라보살이 약간 작고, 좌협시보살인 미륵보살은 연꽃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.
• 머리: 뾰족한 나발을 가진 머리에 육계의 경계가 불분명하며, 정상과 중앙에 원형과 반원형의 계주가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.

칠장사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입니다. 고려 시대에는 혜소국사가 왕명으로 중창하였으며, 혜소국사가 일곱 악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칠장사와 칠현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.